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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대에는 없어요” 주류업계, 희소가치 높은 제품으로 소비자 공략


입력 2024.07.22 15:38 수정 2024.07.22 15:38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비어케이

음주 취향의 다양화로 주종 선택은 물론 주류 소비 패턴도 함께 변화하고 있다.


다양한 주류를 경험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전보다 증가하면서 원하는 주류를 쉽게 주문하고 가까운 매장에서 수령하는 서비스인 주류 스마트오더 커머스 플랫폼 이용자도 함께 증가하는 추세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주류업계는 플랫폼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한정판 제품을 출시하는 ‘헝거 마케팅’으로 확장된 소비자 취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비어케이가 수입 유통하는 글로벌 프리미엄 맥주 칭따오(TSINGTAO)는 주류 스마트오더 앱 데일리샷, 포켓CU, 와인25플러스에서 ‘마스터 리미티드 비어’를 판매하고 있다.


마스터 리미티드 비어는 120년 이상의 역사를 이어온 칭따오 브루어리의 발자취를 기리기 위해 출시한 프리미엄 맥주다.


칭따오 만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맥아, 홉, 쌀, 물 등 엄선된 원재료 만을 사용해 만들었다.


맥아는 독일에 위치한 칭따오 전용 맥아 생산지에서 엄격히 관리 재배된 보리 중 탁월한 향과 맛을 자아내는 4종만 엄선했다.


저온 발효된 1903 씨효모를 사용해 부드러운 바디감과 장미 다발을 받은 것 같은 풍부한 향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815ml 대용량에 고급스러운 박스 패키지에 칭따오 최고 비어마스터의 서명이 담긴 품질보증서가 동봉돼 있어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높다.


화요는 국내 최장수 무협만화 ‘열혈강호’의 연재 30주년을 기념하는 ‘화요 열혈강호 에디션’을 출시했다.


대표 제품 ‘화요25’와 ‘화요41’ 패키지에 열혈강호의 주요 캐릭터인 한비광과 천마신군이 새겨진 제품으로 각 5000병씩 총 1만 병 한정 수량으로 제작해 데일리샷에서 단독으로 선보였다.


해당 에디션은 만화와 주류 덕후 모두를 공략하며 출시 직후 완판을 기록했다.


위스키 브랜드 글렌파클라스(Glenfarclas)는 GS25 계열 와인25플러스에서 ‘패밀리 캐스크’ 시리즈를 60병 한정으로 선보였다.


글레파클라스 1985년, 클렌파클라스 1994년, 글렌파클라스 2004년, 글렌파클라스 2008년 빈티지 구성으로 희소성이 높은 빈티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소장할 수 있어 위스키 애호가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했다.


수입주류 전문 유통기업 비어케이 관계자는 “편의점이나 식당에서 만날 수 있는 대표 제품 외에 새로운 술을 찾는 소비자분들을 위한 프리미엄, 한정판 제품을 주류 플랫폼을 통해 선보이고 있다”며 “남들과는 다른 특별한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있는 만큼,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춘 새로운 제품을 지속적으로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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