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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노조 “회사와 직면위기 함께 고민할 것…카카오VX 매각은 반대”


입력 2024.07.25 16:53 수정 2024.07.25 18:14        이주은 기자 (jnjes6@dailian.co.kr)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을 받는 카카오 김범수 창업자 겸 경영쇄신위원장이 22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뉴시스

카카오 노조는 회사와 합심해 최근 김범수 창업자 겸 경영쇄신위원장의 구속수감과 경영위기에 대처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 지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현재 카카오가 직면한 위기는 노사가 같이 극복해야 한다는 인식을 같이 했고, 대화를 통해 방안을 함께 고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카카오 노조는 위기대응법을 함께 고민하는 것과 별개로 카카오 계열법인의 매각관련 소식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는 확실한 우려를 표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주 아지트 공지문에서 쇄신 과정에서의 크루 참여 보장과 매각 시 노동 환경에 관한 사전 협의를 요구했다.


서승욱 노조 지회장은 “카카오VX의 사모펀드 매각 등 계열법인의 일방적인 구조조정은 반대한다”며 “노동자들에게만 책임을 전가하는 구조조정을 반대하기 위해 다음주부터 반대 행동을 확대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카카오노조는 다음 주부터 카카오VX 앞에서 진행하던 매각 반대 피켓시위를 모기업인 카카오게임즈와 카카오가 있는 판교역 일대에서로 옮겨 관련 행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주은 기자 (jnjes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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