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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m 초대형 뱀 혓바닥 '낼름 낼름'


입력 2024.07.25 20:50 수정 2024.07.25 22:23        정광호 기자 (mkj6042@dailian.co.kr)

ⓒ열대우림 연구소(ARRS)의 현장 책임자인 아자이 기리(Ajay Giri) 인스타그램 캡처


20일(현지시간) 인도 매체 인디아투데이는 인도 카르나타카 아굼베 마을에서 3m 길이의 거대한 뱀이 출몰해 보는 이들에게 공포감을 일으켰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마을 주민들은 이 뱀이 도로를 건너는 것을 발견했지만 뱀은 도로에 머물지 않고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 이후 뱀은 한 주민의 집 밖 나무에서 다시 포착됐다.


아굼베 열대우림 연구소(ARRS)의 현장 책임자인 아자이 기리(Ajay Giri)는 뱀이 출몰했다는 신고를 받고 직원들과 즉시 현장으로 달려갔다. 기리는 그사이 뱀과 관련된 사고를 막기 위해 하지 말아야 할 주의 사항 등을 마을 주민들에게 지시했다.


현장에는 12피트(약 3.6m) 길이의 거대한 킹코브라였다. 열대우림 연구소 관계자들은 바로 구조 작업을 진행했다.


아자이 기리와 직원들은 우선 킹코브라를 넣을 수 있는 튼튼한 자루를 준비했다. 이후 막대기를 이용해서 킹코브라를 포획한 후 안전하게 자루 안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유도했다.


기리는 이 놀라운 구조 영상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 그는 게시물에서 "뱀은 현지인들과 담당 산림국 관계자들 앞에서 야생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을 본 많은 누리꾼은 "엄청 거대하다. 나는 이걸 TV에서도 본 적 없었다" "튀어나온 혀를 보니까 등골이 오싹해진다"라며 놀란 심경을 전했다.

정광호 기자 (mkj604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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