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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우리금융지주, 호실적·밸류업 동참에 7% 강세


입력 2024.07.26 10:17 수정 2024.07.26 10:18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분기 기준 역대

은행권 최초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

ⓒ데일리안

우리금융지주가 2분기 호실적과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7분 현재 우리금융지주는 전 거래일 대비 6.95%(1010원) 오른 1만55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만5780원까지 치솟으며 1년 내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전일 “2분기 당기순이익이 931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9% 높을 뿐 아니라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또 시장 컨센서스(전망치)를 18% 이상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다.


같은날 우리금융지주는 은행 업권 최초로 밸류업 계획을 전했다. 중장기 목표로 자기자본이익률(ROE) 10%, 보통주자본비율(CET1) 13%를 제시했다.


이때 CET1비율 11.5~12.5%에서는 총 주주환원율을 최대 35%까지 늘리고, CET1비율 12.5~13.0% 에서는 40%까지, 13.0%를 웃돌면 50%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기대 이상의 수수료 손익과 증가한 대출채권 매각이익이 호실적을 이끌었다”며 “은행주 최초로 중장기적 목표의 밸류업 계획을 공시해 긍정적인 확장의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기대 이상의 견조한 실적이 전망됨에 따라 올해 연간 순이익이 기존 대비 6% 상향된 3조원으로 예상된다”며 “투명한 소통을 통해 주주환원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리레이팅될 부분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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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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