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우 에코프로비엠 경영지원본부장은 31일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최근 고객사 수요 부진과 관련 신증설 계획 등 대응 방안에 대해 "최근 전방 시장은 주요 OEM들의 전기차 수요 회복이 지연되고 있으며 당사의 주요 고객사 또한 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사는 최근 전기차 시장의 성장 속도 둔화 및 변동성을 반영해 중장기 양극재 캐파(생산능력) 하향 및 속도 조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유럽 및 북미 지역 등 권역별 규제에 따른 OEM의 현지화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는 지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당사의 중장기 투자 규모 조정과 관련된 검토가 확정되는 대로 하반기 중 시장과 소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