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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인터내셔널, 2분기 영업익 1296억원...전년 동기 대비 0.3% ↑


입력 2024.08.02 13:35 수정 2024.08.02 13:35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매출 4조736억원, 견조한 트레이딩 및 해상운임 상승 기반 실적

자원 포트폴리오 다각화, 지역 다변화…안정적 수익기반 구축 가속화

ⓒLX인터내셔널

LX인터내셔널은 2일 공시를 통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4조736억원, 영업익 1296억원의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자원 트레이딩 물량의 증가와 LCD패널 판가 상승 및 판매량 증가에 따른 견조한 트레이딩 이익이 지속됐고, 물류 운임 상승으로 해운 이익이 늘었다.


이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4%, 영업이익은 0.3% 각각 증가했고,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역시 각각 7.9%, 17.1%의 증가세를 보였다.


LX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석탄, 금속 등 자원 시황의 하향 안정화 추세에도 불구하고, 자산 원가 절감 및 트레이딩 수익 극대화 노력과 해상 운임 상승 및 물동량 증가 영향으로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자원 시황 변동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안정적 이익 체력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X인터내셔널은 석탄, 팜, 트레이딩 등 기존 사업에서 확보한 재원을 바탕으로 자원 포트폴리오 다각화, 지역 다변화 등 신규 수익원 육성을 가속화하여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LX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올 초 인수한 인도네시아 AKP 니켈 광산을 디딤돌 삼아 사업 밸류체인(Value Chain)을 확장하고자 한다”며, “광산, 제련소 등 추가 자산 확보를 검토하고 있으며, 니켈 외에도 구리, 규사 등 미래 유망광물로 자원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역 다변화를 통해 사업 기반을 확장하고자, 높은 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글로벌 생산기지로 부상 중인 인도 등 유망 지역에서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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