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특징주] ‘전일 10% 폭락’ 삼성전자, 4거래일만 반등


입력 2024.08.06 10:20 수정 2024.08.06 10:21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증권가 ‘과매도 구간 진입’ 관측에 2%대↑

ⓒ데일리안

삼성전자가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국내 증시 폭락 속 삼성전자가 16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하자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다는 증권가 관측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94%(2100원) 오른 7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7만53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전일 미국발(發) 경기침체 우려로 인해 국내 증시가 폭락하자 국내 대장주 삼성전자도 10.30% 떨어진 채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 2008년 10월24일 금융위기 시기 13.6% 하락한 후 16년 만에 최대 낙폭이다.


하지만 증권가에서 삼성전자의 낙폭이 과도하다는 의견을 내비치고 있다. 이 같은 분석에 삼성전자가 반등세에 접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향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인하 시장 요구에 부응할지는 불확실하다”라면서도 “현시점에서 경기침체 가능성은 낮고, 경기침체가 없다는 가정 하에 삼성전자 주가는 과매도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과거 24년 동안(2000~2024년) 삼성전자 주가가 10% 이상 급락한 7차례 이후 3개월 주가는 평균 22% 상승했다”며 “과매도 상황 등을 고려하면 삼성전자 주가는 단기 반등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특징주'를 네이버에서 지금 바로 구독해보세요!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