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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정상 "3국 협력 필수 불가결…흔들리지 않는 믿음 갖고 있다"


입력 2024.08.18 10:17 수정 2024.08.18 11:06        고수정기자 (ko0726@dailian.co.kr), 송오미 기자

캠프데이비드 정상회의 1주년 맞아 공동성명

"세계 안보·번영의 진전 목표 달성 함께 노력"

"인태 평화유지 다짐…세계 도전 맞설 준비"

2023년 8월 18일(현지시각) 윤석열 대통령이 메릴랜드주 미국 대통령 별장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 오찬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기념촬영하는 모습 ⓒ뉴시스

한국, 미국, 일본 정상이 캠프데이비드 정상회의 1주년을 맞아 3국의 협력이 역내 안보와 세계 평화에 꼭 필요한 것임을 그동안 확인했다고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이를 굳건히 유지하겠다고 다짐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18일 공동 성명을 내고 "한미일 정상회의의 정신은 우리를 계속 고취시키며, 캠프데이비드에서 우리가 수립한 원칙은 우리의 전례없는 협력의 로드맵이 되고 있다"며 "우리는 지역과 세계의 안보와 번영의 진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우리는 3국 간에 철통같은 한미동맹과 미일동맹으로 연결된 안보 협력을 제고하고, 공동의 경제적, 기술적 우선순위를 더욱 일치시켜 나가며, 글로벌 보건 이니셔티브 추진을 위한 공조를 증진하고, 견고한 인적 유대를 더욱 확대하기 위한 우리의 의지를 재확인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년간 우리는 인도-태평양 지역과 그 너머의 우선순위에 대한 긴밀한 협의와 공조를 통해 이러한 공동의 목표들에 대한 우리의 변함없는 의지를 분명히 보여주었다"라고 덧붙였다.


3국 정상은 "3국 간 다영역 훈련인 프리덤 에지 최초 시행, 새로운 한미일 안보협력 프레임워크 서명, 북한의 사이버 범죄 및 여타 불법적 수단을 통한 대량 살상무기 프로그램 자금원 마련 시도 대응에 초점을 둔 3국 실무그룹이 이루어낸 진전을 비롯한 협력의 성과를 축하한다"고 했다.


또한 "우리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할 것을 다짐하며, 공동 비전에 대한 연대를 이어나가면서 세계의 가장 거대한 도전들에 맞설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3국의 협력이 오늘날의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필수 불가결하며, 번영하는 미래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는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 기시다 총리는 지난해 8월 18일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에서 캠프 데이비드 정신(The Spirit of Camp David), 원칙(Camp David Principles), 3자 협의에 대한 공약(Commitment to Consult) 등 3건의 문서에 합의한 바 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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