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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정보센터, 제14차 국제 온실가스 전문가 교육과정 운영


입력 2024.08.18 12:01 수정 2024.08.18 12:01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27개국 온실가스 담당자 대상

환경부 전경. ⓒ환경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센터장 정은해)는 19일부터 3주간 경기도 성남시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 판교’에서 ‘제14차 국제 온실가스 전문가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국제 온실가스 전문가 교육과정은 세계 여러 나라 공무원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통계 산정과 보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국과 공동으로 기획·운영하는 사업이다.


이번 교육과정에는 77개국에서 285명이 지원했다. 인도와 베트남 등 27개국 온실가스 통계 담당자 27명이 최종 선발됐다.


이번 교육에는 지난해 5월에 개최한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의 후속 조처에 따라 사모아, 솔로몬, 파푸아뉴기니 등 태평양 섬나라도 참여한다.


강사진은 온실가스 통계 산정 분야 국내외 전문가들로 구성했다. 국내에서는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를 비롯한 정부 기관, 학계,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국외에서는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과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등 국제기구 전문가들이 강의할 예정이다.


김상협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기조 강의를 시작으로 파리협정에 따른 국가 보고와 검토 의무 사항, 국가 온실가스 통계 구축을 위한 분야별 산정 및 검증 방법 등 다양한 주제로 강의한다.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최근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이 개발한 온실가스 배출량 보고 툴(ETF Reporting tool) 시연 등 실습도 병행한다.


교육생들은 서울수도박물관과 서울하수도과학관을 방문해 우리나라 상수도와 물재생 관리 기술과 사례를 학습한다.


정은해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장은 “파리협정에 따라 올해부터 모든 당사국이 격년투명성보고서를 통해 개별 국가의 온실가스 통계 정보를 국제사회에 의무 보고해야 한다”며 “온실가스 통계의 정확하고 체계적인 보고가 파리협정 목표를 달성하는 핵심 요소인 만큼, 보고 역량의 강화가 필요한 국가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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