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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피, 美 증시 훈풍에 2700선 안착 시도


입력 2024.08.20 09:33 수정 2024.08.20 09:36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연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지속

2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뉴시스

코스피가 미국 증시의 강세에 힘입어 270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이번 주 예정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시장에서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1.20포인트(0.79%) 오른 2695.56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5.38포인트(0.95%) 상승한 2699.74에 개장해 장 초반 2700선을 돌파한 뒤 오름폭을 줄였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20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고 외국인이 142억원, 기관은 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국내 증시의 상승에는 앞서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5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간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9일(미국 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6.77포인트(0.58%) 오른 4만896.53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4.00포인트(0.97%) 높은 5608.25, 나스닥종합지수는 245.05포인트(1.39%) 오른 1만7876.77에 장을 마쳤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두 지수 모두 올해 들어 8거래일 연속 상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24포인트(1.19%) 오른 786.71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6.26포인트(0.81%) 상승한 783.73에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닥시장에선 외국인이 465억원을 사들이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33억원, 147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와 글로벌 달러 약세에 1330원 초반대까지 내려갔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3.0원 내린 1331.8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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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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