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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사우디아라비아 표준청·중동지역 표준화기구와 기술규제 협력 강화


입력 2024.08.21 11:00 수정 2024.08.21 11:00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기업과 파트너쉽 구축…사우디아라비아 시장 기술규제 애로 3건 해결

국가기술표준원 전경.ⓒ데일리안 DB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 11~13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를 방문해 사우디아라비아 표준청(SASO) 과 중동지역 표준화기구(GSO)와 회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자리에서 양자 간 기술규제 관련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우리나라 교역액 기준 상위 7위 국가다. 우리 기업이 수출시장으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나라 중 하나다. 국표원은 오래전부터 SASO(2008년 업무협약(MOU) 체결)·GSO(2011년 MOU 체결)와 기술규제분야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올해 1월에는 코로나 사태이후 처음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측 관계자들이 방한하여 기술규제관련 동향 및 정책을 설명한 바 있다.


이번 방문은 이러한 기술규제협력의 연장선에서 추진된 것이다. 특히 이번에는 국표원 관계자와 더불어 우리 기업(LG전자·현대자동차)관계자들이 회의에 같이 참석해 직접 애로사항을 설명하고 해결방안을 같이 논의했다.


국표원은 양일간의 회의를 통해 기술규제분야 협력을 지속키로 했다. 특히 우리 기업이 제기한 애로 9건을 논의해 최소 에너지 효율 제한 규제, 3.5t 초과 수소연료전지차 규제 등 3건을 해소하고 전기차 인증 등 6건에 대해서는 지속 협의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창수 국표원 국장은 "기업과 정부가 파트너십을 구축, 힘을 합쳐 대응한 결과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인도, 이라크, 우즈베키스탄 등 기업의 요청이 있는 국가는 이번과 같은 현장 방문을 통해 신속히 애로를 해소토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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