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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욱, 평생 유튜버 못 해"…채널 삭제 이유


입력 2024.08.27 09:26 수정 2024.08.27 09:27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미성년자 성폭행한 혐의로 실형을 산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최근 유튜브 채널 삭제에 대해 불만을 표출한 가운데, 이유가 밝혀졌다.


26일 유튜브 측은 "유튜브 커뮤니티에 해를 끼치는 크리에이터의 플랫폼 밖에서의 행동을 금지하는 크리에이터 책임 가이드라인에 따라 'Go!영욱' 채널을 종료하게 됐다"며 "고영욱은 앞으로도 다른 유튜브 채널을 사용하거나 소유하거나 만들 수 없게 됐다"고 헤럴드경제에 밝혔다.


ⓒ데일리안 DB

고영욱은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Go! 영욱 GoDog Days'를 개설했다. 반려견과의 일상을 담은 영상을 게재하며 5만 명이 넘는 구독자의 선택을 받았다. 해당 영상은 30만 조회수를 돌파했었다.


그러나 지난 23일 해당 채널이 돌연 삭제됐고, 이후 고영욱은 SNS를 통해 "밤사이 제 유튜브 채널이 폐쇄됐다. 전과자라는 이유만으로 유해한 콘텐츠를 올린 것도 아닌데 유튜브 측에서 없는 규정을 한 개인에게만 적용시킬 수 있는 건가. 법의 처벌을 다 치렀는데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되고. 과연 이게 형평성에 맞는 건지"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고영욱은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미성년자 3명을 총 4차례에 걸쳐 성폭행하거나 강제추행한 혐의로 2013년 1월 구속기소됐다. 재판부로부터 징역 2년 6개월, 전자 발찌 3년, 신상 정보 공개 5년 형을 받았다.


고영욱은 지난 2020년에도 인스타그램 채널을 개설했으나, 인스타그램 측은 그의 계정을 폐쇄한 바 있다.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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