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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배송인데 사실상 0원”…G마켓, ‘멤버십’ 통큰 혜택 통했다


입력 2024.08.29 14:10 수정 2024.08.29 14:10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G마켓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G마켓과 옥션이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의 가입자 확보를 위해 혜택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연회비 80% 이상 파격 인하 및 혜택 개편에 이어 무료배송, 외부 제휴까지 완전히 새롭고 차별화된 혜택으로 중무장하고, 독보적인 멤버십 노선을 개척하고 있다.


가장 주목받는 파격적인 조건은 ‘전 상품 무료배송’이다. 9월까지 G마켓, 옥션을 통해 멤버십에 가입한 신규회원은 전 상품 무료배송 혜택을 누릴 수 있다.


9월 30일까지 G마켓, 옥션을 통해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에 가입한 신규 회원을 대상으로 하며, 9월까지 지불한 배송비를 최대 6만원까지 돌려주는 형태다. 해외배송 및 음식배달을 제외한 전 상품에 적용되는 혜택으로, G마켓에서 3만원, 옥션에서 3만원까지 제공한다.


일반 배송비가 3000원임을 감안하면, 총 20번의 배송비를 G마켓과 옥션이 지원하는 것이다. 배송비 캐시백은 G마켓과 옥션에서 현금처럼 사용가능한 스마일캐시로 10월 31일에 일괄 지급한다.


멤버십 세계관도 확장한다. G마켓은 SK텔레콤과 제휴를 맺고 구독 서비스 ‘T우주’에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의 쇼핑 콘텐츠를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구독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구독 시 G마켓과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그리고 OTT, 음식점, 카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상품으로, 9월 중 정식 오픈을 앞두고 있다.


현재 G마켓의 T우주 상품을 사전 알림 신청한 고객 총 1만 명을 대상으로 스마일캐시를 증정하는 티저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G마켓은 이번 구독 서비스 출시로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의 가입 채널을 넓혀, 회원수 확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올해 중순부터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강력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멤버십 신규 가입회원에게 연회비를 기존 3만원에서 80% 이상 인하한 4900원에 선보이고, 1년 무료 연장 혜택을 제공한다.


최대 1만원의 현금성캐시도 제공한다. 4900원을 내고 멤버십에 가입한 고객이라면 연회비 이상의 캐시를 지급받고, 2년 동안 멤버십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최근 G마켓의 멤버십 혜택이 확대 개편되면서, 멤버십 회원이 매월 누릴 수 있는 기본 할인 혜택도 늘었다.


G마켓은 매월 멤버십 회원에게 ▲15% 할인쿠폰(최대 5000원) 1장과 ▲10% 할인쿠폰(최대 3000원) 3장 등 총 4장의 할인쿠폰을 포함해 최대 1만원까지 할인되는 ▲5% 쿠폰’(기본 3장+무제한 증정) 및 스마일배송 무료배송 혜택, 음식배달쿠폰, 항공권 할인쿠폰 등을 제공한다.


올해 지속적인 혜택 강화에 힘입어, 멤버십 신규 가입자 수도 증가 추세다. 최근(7/21~8/19) G마켓의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신규가입은 지난해 동기 대비 3배 가까이(172%) 증가했다.


G마켓의 멤버십 강화 정책은 2007년부터 시작했다. G마켓, 옥션은 지난 2007년 업계 최초로 유료 멤버십을 선보여 이커머스 시장의 멤버십 시대를 개척했다.


특히 한번 가입 시 1년간 혜택이 유지되기 때문에 매월 가입과 해지를 반복하는 ‘월 구독 시스템’과 비교해 ‘회원 유지 충성도’가 단연 높은 것 또한 강점으로 꼽혔다.


현재 G마켓이 선보이는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은 신세계그룹 온오프라인 6개사(G마켓/옥션, 이마트, SSG닷컴, 신세계백화점, 스타벅스, 신세계면세점)의 통합 멤버십으로, 스마일클럽이 오프라인 등으로 혜택을 확대, 강화한 형태다.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역시 3만원 연회비 결제 시 연회비 이상의 현금성 캐시를 제공하고, 연간 구독 시스템을 고수해 회원 충성도가 높은 멤버십으로 손꼽힌다.


G마켓은 올해 파격적인 멤버십 혜택을 새롭게 선보이고, 외부 제휴사를 통해 멤버십 생태계를 확장시키는 방향으로,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멤버십 2.0 시대’를 개척할 계획이다. ‘무한한 확장성을 갖춘 멤버십 혜택’, ‘한계없는 멤버십 제휴’를 무기로 ‘안 하면 손해’인 멤버십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G마켓 관계자는 “이커머스 시장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멤버십은 신규 회원을 확보하고 기존 고객의 로열티를 강화하는 최적의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며 “업계 최초의 유료 멤버십을 선보였던 노하우와 경험을 살려 앞으로도 고객들이 선호하는 혜택만을 지속 발굴해, 멤버십의 신세계를 구축해 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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