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양주시, 서울 704번 대체 노선 양주 37번 버스..오는 30일 개통


입력 2024.08.29 16:57 수정 2024.08.29 17:23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경기 양주시는 양주 장흥면 일대~구파발~서울역 구간을 운행하는 ‘서울 704번 시내버스’ 대체 노선으로 양주 37번 버스 운행을 오는 30일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양주시 제공

이는 서울시가 ‘서울 704번 시내버스’ 노선을 서울시계 안에 국한해 단축 운행할 예정임을 밝히면서 장흥면 일대 주민들이 서울을 오가는 대중교통 노선을 폐지한 데 대한 대책을 촉구하면서 내놓은 민원 해결책이다.


‘양주 37번 버스’는 장흥면 자연휴양림에서 출발해 기존 704번 버스 노선을 지나 3호선 및 타 버스로 환승이 가능한 구파발역까지 운행하게 된다.


배차간격은 20분에서 25분 사이로 총 5대의 버스가 운영되며 운행 시간 또한 새벽 이동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기존 704번 노선과 동일한 새벽 4시 첫차를 시작으로 저녁 22시 30분 막차까지 운행된다.


또한, 시는 운수종사자 확보 상황에 따라 운행 대수를 늘려 ‘양주 37번 버스’가 기존 704번 노선처럼 서울역까지 운행할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함과 동시에 배차간격을 단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향후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노선에 포함시켜 안정적으로 운행이 유지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장흥지역에서 유일하게 서울 시내로 진입할 수 있는 704번이 단축되어 안타깝지만 양주37번 개통을 통하여 시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 하겠다”며 “관계기관 등과 조속히 협조하여 빠른 시일 내 양주 37번 버스가 기존 704번 노선을 완벽히 대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당초 704번 노선이 오는 30일 첫차부터 단축 운행(서울역~진관차고지)할 예정이었으나 시민의 불편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자 양주시는 오는 11월 1일부터 단축 운행에 들어가는 등 단축 시기를 2개월 유예 조치했다.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