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역삼동서 도로 침하 발생…교통 통제 중

주역에서 7호선 학동역 방향으로 가는 도로서 발생

언주역. ⓒ연합뉴스

강남구에서 도로 침하가 발생해 경찰이 교통 통제에 나섰다.

31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후 강남구 역삼동 지하철 9호선 언주역에서 7호선 학동역 방향으로 가는 도로에서 침하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침하로 인한 사고는 없었다. 경찰 등은 2차로와 3차로를 통제했다가 오후 5시 현재 3차로를 통제하고 있다.

원인을 파악 중인 경찰 관계자는 도로가 조금 내려앉은 것이라 싱크홀로는 볼 수 없을 것 같다고 진단했다.

한편, 최근 서울 서대문구에서도 도로 싱크홀(땅꺼짐)로 승용차가 통째로 빠지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지난 29일 서대문구 연희동 성산로에 가로 6m, 세로 4m, 깊이 2.5m 크기의 싱크홀이 발생해 달리던 티볼리 승용차가 빠지는 사고가 나면서 운전자 등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이튿날엔 사고 지점에서 약 30ｍ 떨어진 곳에서 도로 침하가 포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