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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월) 데일리안 출근길 뉴스] 한동훈, 이재명 상대로 받을 건 받고 막을 건 막고…정치력 입증 [정국 기상대] 등


입력 2024.09.02 06:00 수정 2024.09.02 06:00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일 국회에서 열린 여야 대표 회담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모두발언을 듣고 있다. ⓒ뉴시스

▲한동훈, 이재명 상대로 받을 건 받고 막을 건 막고…정치력 입증 [정국 기상대]


'정치력 입증'. 여야 대표 회담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성과는 이 한마디로 축약된다. 한 대표가 추진해 온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문제는 합의를 이뤄내지 못했지만, 의료개혁 주도권을 대통령실이 아닌 국회로 가져온 점, 야당의 채상병 특검법 폭주를 견제한 점,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부각하며 여론의 주목도를 높인 점 등이 꼽힌다.


양당이 1일 오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여야 대표 회담 종료 후 공개한 공동발표문에 따르면, 한 대표와 이 대표는 양당의 민생 공통공약 추진을 위한 협의 기구를 운영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 기구는 정책위의장 등이 포함되는 협의 채널을 구성해 운영될 예정이다.


이는 한 대표가 비쟁점 법안 처리를 위한 민생 패스트트랙을, 이 대표가 민생 공약 협의기구를 각각 제안한 것의 합의점으로 해석된다. 국민의힘에서는 육아휴직 확대 등 저출산 관련 법안과 반도체 산업 지원 법안 등을 협의기구에서 논의한다는 구상이었고, 민주당은 가계통신비 부담 경감, 요양병원 간병비 의료보험 지원 등도 논의하자는 의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은행, 유주택자 주담대·전세대출 중단


우리은행은 오는 9일부터 주택을 한 채라도 소유한 경우, 서울 등 수도권에 주택을 추가로 구입하기 위한 목적의 대출을 전면 중단키로 했다. 이사시기 불일치 등으로 인한 기존 주택 처분 조건부는 허용하며, 무주택자 구입자금은 중단없이 지원해 실수요자의 불이익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또 전세자금대출도 전 세대원 모두 주택을 소유하지 않은 무주택자에게만 지원키로 했다. 갭투자 등을 활용한 투기수요를 차단하기 위함이다.


다만, 전세 연장인 경우와 9월 8일 이전에 전세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지급한 경우라면 주택소유자라도 전세자금대출을 지원해 혼란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추석 연휴 소포 배달 1925만개 예상…우본, 운송 차량 평시 대비 27% 증차


우정사업본부는 2일부터 20일까지 19일간 ‘추석 명절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안전하고 신속한 배달을 위해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이번 특별소통기간 전국에서 약 1925만 개 소포우편물 접수가 예상된다. 이는 하루 평균 160만 개로 전년 추석보다 증가한 수치다. 이에 따라 전국 24개 집중국 및 3개 물류센터를 최대로 운영하고, 운송 차량은 평시보다 27% 증차 된다.


특별소통기간 동안 소포우편물 분류작업 등에 필요한 임시인력 2만여 명을 확보했다. 배달·분류 인력 지원 등에 약 30억 8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우정사업본부는 이 기간 종사자의 안전한 근로환경을 위해 태풍·폭염·호우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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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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