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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내년 예산 4조2408억…서민·청년층 금융 지원에 방점


입력 2024.09.09 13:16 수정 2024.09.09 13:16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2025년 일반회계 세출예산, 전년比 5.94%↑

서민금융 6473억원·청년 자산형성 4750억원

금융위원회 내부 전경. ⓒ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9일 2025년 일반회계 세출예산안은 4조 2408억원규모로 올해 세출예산 대비 5.4%(약 2378억원) 증액됐다고 밝혔다. 내년 예산안은 서민·취약계층 금융 지원, 청년 자산형성·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및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사업을 중점 편성했다.


우선 소상공인·자영업자 채무조정프로그램(새출발기금) 예산을 올해 3300억원 대비 1700억원 증액했다. 이를 통해 효율적인 새출발기금 운영을 통해 경영여건이 악화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신속한 재기를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저신용·저소득자에 대한 정책서민금융 상품인 '햇살론15' 예산은 900억원으로 편성했다. 금융위와 서민금융진흥원은 이를 기반으로 내년 연간 6500억원 규모를 공급한다.


ⓒ 금융위원회

또한 제도권 금융이용이 어려운 신용점수 하위 10%의 최저신용자를 위한 특례보증에는 560억원 예산을 배정했다. 연간 1700억원 규모를 공급할 계획이다.


불법 채권추심 피해(우려)가 있는 서민·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채무자대리인 선임 지원 예산에는 12억원을 편성했다.


아울러 청년 자산형성을 위해 청년도약계좌 예산으로는 3750억원, 지난해 이어 지역활성화투자펀드를 조성하기 위한 예산은 1000억원 편성했다.


이 외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반도체 설비투자 지원 특별프로그램과 반도체 생태계 펀드에는 2800억원, 혁신성장펀드에는 2000억원, 핀테크 지원사업에는 129억원을 각각 배정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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