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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석준, 이천 부발에서 잠실 잇는 광역버스 신규 노선 제안


입력 2024.09.14 05:00 수정 2024.09.14 05:00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현 광역버스 비수혜지역인 부발읍의

미래 교통 수요 성장에 선제적 대응

올해 증차 이뤄낸 G2100 등 수요 분산

"광역교통망 대폭 확충에 더욱 정진"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경기 이천 부발에서 서울 잠실을 잇는 광역버스 신설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제안했다. 잠실에는 경기 동남권 주요 도시와 서울을 연결하는 광역환승센터가 있으며, 이천 부발은 경강선·중부내륙선 부발역이 있어 교통 수요의 성장 가능성이 큰 곳이다.


송석준 의원은 13일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김경희 이천시장과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 위원장 등이 참석하는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한 간담회를 열어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대광위 광역버스과장, 이천시 교통과장 등 실무진도 배석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제안된 신설 노선은 부발 응암리에서 잠실을 잇는 광역버스다. 현재 경기 이천에서는 잠실광역환승센터로 연결되는 G2100번과 양재역·강남역으로 들어가는 3401번, 두 개의 서울행 광역버스가 있으나 두 노선 모두 이천종합터미널·경강선 이천역 등 기존 동(洞) 지역을 다녀 부발읍은 광역버스 노선의 수혜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송 의원이 제안한 광역버스 노선이 신설되면 기존 G2100, 3401에 집중된 수요를 분산시키고, 경강선·중부내륙선 부발역 인근의 미래 교통 수요에 원활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중부내륙선은 올해말 현 종점인 충주에서 수안보를 거쳐 경북 문경까지 연장될 예정이지만 서울로 직결되지 않고 경기 남부의 판교역까지만 간다는 점에서, 부발역에서 잠실까지 향하는 광역버스 노선이 신설되면 환승 수요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송 의원은 올해 여러 차례 관계기관을 만나 설득한 끝에 지난 7월 수요가 폭발하고 있는 G2100번과 3401번 광역버스의 증차를 확정지었다. 기존 2개 노선 배차간격 단축 성과에 이어 광역버스 노선이 없는 비수혜지역에 신설 노선을 유치해 광역교통망 수혜지역을 확대하고 이용 편의 증진에 나선 것이다.


송석준 의원은 "한마음으로 뛰어주는 김경희 시장과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소통을 실천해주시는 강희업 위원장께 감사드린다"며 "기존 광역버스 배차간격 단축 성과에 이어 광역버스 이용편의 수혜지역을 더욱 확장하고, 광역교통망이 대폭 확충될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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