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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준 “LH 업무 방식 개선…공공주택 착공 목표 달성” [2024 국감]


입력 2024.10.10 14:34 수정 2024.10.10 14:35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3기 신도시 등 공공주택 5만가구를 시작으로 내년부터는 매년 6만가구씩 착공에 나선다. 특히 그동안 연말에 몰아서 일하던 관행을 개선해 내년에는 1분기부터 분기별로 착공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뉴시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3기 신도시 등 공공주택 5만가구를 시작으로 내년부터는 매년 6만가구씩 착공에 나선다. 특히 그동안 연말에 몰아서 일하던 관행을 개선해 내년에는 1분기부터 분기별로 착공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10일 이한준 LH 사장은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약속하건대 오는 12월 31일까지 5만가구 착공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지난 8월 기준 공공주택 착공 물량이 236가구에 불과하다는 지적에 따른 답변이다. LH의 올해 공공주택 착공 목표 물량은 5만가구다.


이 사장은 “LH 업무 관행이 4분기에 마무리하도록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었다”며 “연말에 몰아서 하는 관행을 없애 분기별로 균등하게 일하는 모습을 보이도록 일하는 시스템을 변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1분기부터 1만가구를 시작으로 6만가구의 공공주택 착공에 나선다.


윤석열 정부가 제시한 ‘270만가구 공급’ 목표 달성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이 사장은 “정부의 270만가구 공급은 인허가 기준으로 충분히 가능하다”며 “주택공급정책이 정부와 관계없이 지속 가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사전청약에 당첨됐지만 본청약 때 분양가가 크게 올라 당첨자 지위를 포기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최근 본청약을 진행한 인천계양 A3블록 신혼희망타운은 사전청약 당첨자 236명 중 106명이 분양을 포기한 바 있다.


그 이유로는 분양가 상승이 꼽힌다. 전용 55㎡로 공급되는 A3블록 분양 물량은 2021년 사전청약 당시 추정분양가격이 3억3980만원이었으나 본청약에서는 19%가량 오른 4억480만원으로 공고됐다.


이 사장은 “사전청약에 분들에게 분양가를 올린 부분은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온전히 인상된 분양가격을 사전청약자들에게 돌아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전 청약자 입장에서 분양가를 결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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