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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3분기 순익 1026억…전분기比 167.9%↑


입력 2024.10.28 16:06 수정 2024.10.28 16:07        정지수 기자 (jsindex@dailian.co.kr)

ⓒDGB금융그룹

DGB금융그룹의 3분기 순이익이 iM뱅크의 실적의 견인으로 전 분기 대비 167.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DGB금융은 올 3분기 개별 당기순이익이 10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 감소했지만, 전 분기 대비로는 167.9% 급증했다고 28일 밝혔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순이익 2526억원으로 같은 기간 동안 40.5% 감소했다.


주력 계열사인 iM뱅크의 3분기 개별 순이익은 1324억원으로 같은 기간 동안 35.8% 늘어났다. 상반기 대규모로 쌓아둔 충당금전입액이 3분기 감소세로 전환된 탓이다. 누적 당기순이익은 3425억원으로 1년 새 1.6% 감소했다.


부문별로 보면 순이자이익은1조2752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4.7%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3354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24.9% 감소했다.


그룹 판매관리비는 7145억원으로 1년 전보다 1.6% 감소했다. 대손비용은 3분기 누적 59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5% 증가했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무수익여신(NPL)비율은 그룹 1.48%, 은행 0.65%로 전년 동기보다 소폭 늘었다. 연체율은 각각 1.30%, 0.73%로 1년 새 0.34%p, 0.19%p 증가했다.


아울러 DGB금융지주는 이날 밸류업 발표를 통해 수익성 회복 전략과 자본관리, 주주환원정책 방향성을 설명했다. 특히 2027년까지 약 1500억 원 수준의 자사주 소각 계획을 밝혔다. 계획에 따라 자사주를 소각할 경우 현재 주가 기준으로 발행주식 수의 10% 이상을 줄일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DGB금융지주 관계자는 "밸류업 핵심지표(ROE, CET-1비율)를 중심으로 재무계획을 철저히 수립해 밸류업을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앞으로 주주가치 향상을 위한 주주친화정책과 책임경영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정지수 기자 (jsindex@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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