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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건희 특검' 거부시 용산서 항의…의원 릴레이 규탄도"


입력 2024.11.18 18:02 수정 2024.11.18 18:06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국회 벗어나 광화문·용산 1인 시위

다양한 형태로 27일까지 비상 행동

오는 23일 야5당+시민단체 공동

김건희 특검법 장외집회 결정"

지난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일대에서 열린 '김건희 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 촉구 제3차 국민행동의 날' 집회에서 시민들이 피켓을 들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8일 저녁 '김건희 특검법 관철 민주당 국회의원 2차 비상 행동 선포식'(이하 선포식)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특검법' 거부권을 행사하면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항의 규탄을 벌이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당 고위전략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에 "공지된 대로 7시에 선포식을 한다"며 내일 국무회의를 열어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통령에 (특검법) 거부권을 건의해 의결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온다. 만약 (거부권이) 행사되면 내일 용산에 가서 항의 규탄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 소속 의원들은 국정농단 규탄 및 특검법 수용 촉구 등을 주제로 서울 전역에서 '릴레이 시위'에도 나선다.


조 수석대변인은 "내일부터 의원들이 릴레이 규탄 행동을 한다"며 "앞으로는 국회를 벗어나 광화문과 용산 1인 시위 등 다양한 형태로 의원들이 27일까지 비상 행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23일에는 야5당과 '거부권을 거부하는 전국비상행동'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장외집회를 추진한다. 민주당은 지난 2일부터 주말마다 김건희 특검법 수용을 압박하는 집회를 열어왔다. 조 수석대변인은 "23일까진 (집회 개최가) 결정됐고, 30일 집회는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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