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 성과공유 심포지엄 성료


입력 2024.11.21 14:20 수정 2024.11.21 14:20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국민건강보험공단 전경. ⓒ데일리안DB

인공지능(AI) 시대의 빅데이터 활용 방안을 주제로 열린 ‘2024년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 성과공유 심포지엄’이 성료했다.


2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난 2016년부터 개최해 온 정기 학술발표회로, 보건의료 빅데이터 기반의 우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건강보험 빅데이터의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질병관리청, 통계청 등 유관부처 관계자, 건강보험 데이터 활용 연구를 수행하는 의료계 및 학계 연구자 등 11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좌장은 고상백 연세대 교수가 맡았다. 1부의 ‘빅데이터·AI 기반 건강보험 서비스 혁신’을 주제로 한 전문가 발표와 2부의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한 우수 연구 성과’ 발표가 순서대로 진행됐다.


첫 발제로 권용진 서울대병원 교수는 AI 기술을 통해 공단이 어떻게 데이터 기반의 가입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험자의 역할을 보다 강화할 수 있을지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 김동욱 경상국립대 교수는 ‘sLLM을 활용한 건강보험 내·외부 서비스 향상’을 주제로 AI 기술을 통한 고객 서비스와 업무 효율성 증대 사례를 공유했다.


김재용 건보공단 빅데이터연구개발실장은 공단이 보유한 방대한 건강보험 데이터를 어떻게 AI를 통해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방안을 발표했다.


2부에서는 김영국 서울대 교수가 야간 인공조명이 인간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 결과를 공유했다.


이어 박영준 질병청 과장이 결핵 빅데이터인 국가결핵통합자료원(K-TB-N Cohort) 구축을 통해 국가 결핵 관리 정책·사업의 효과를 평가하고 정책을 수립·보완할 근거를 생산하는 등 이를 활용할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선정연 건보공단 빅데이터연구개발실 팀장이 병원 내에서 발생하는 폐렴 데이터의 분석을 통해 이를 예방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병원 내 감염관리 체계 마련 필요성을 제시했다.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