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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K뷰티의 현재·미래 담았다”…글로벌 랜드마크 꿈꾸는 ‘올리브영N 성수’


입력 2024.11.21 15:25 수정 2024.11.21 15:30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서울 성수동에 첫 혁신 매장 오픈…글로벌 2030세대 겨냥

메이크업 등 뷰티 체험 제공…협력사 위한 라이브 스튜디오도

오는 22일 개점하는 ‘올리브영N 성수’ 매장 외부 전경.ⓒ올리브영

“올리브영 최초의 혁신 매장이에요. 차별화된 고객 경험과 새로운 상품 큐레이션을 제안하며 올리브영의 새로운 전략과 시도를 가장 먼저 선보이는 글로벌 K뷰티의 랜드마크 매장이 될 거에요.”


K뷰티의 현재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공간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바로 오는 22일 정식 오픈하는 CJ올리브영의 혁신 매장 1호점 ‘올리브영N 성수’다.


올리브영N 성수는 총 5개층, 면적 약 1400평(4628㎡)에 달하는 규모로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한다. 이는 올리브영 매장 중 최대 규모로, 1층부터 3층까지는 판매 공간, 4층은 멤버십 회원과 입점 브랜드사가, 5층은 올리브영 사무공간으로 구성됐다.


올리브영N 성수는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오프라인 매장 만의 장점을 활용한 체험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워 국내뿐 아니라 외국인 고객들의 관심과 흥미를 끌어당기기 충분했다.


올리브영N 성수 매장 1층.ⓒ데일리안 이나영 기자

매장 1층에 들어서니 화장품 진열대 대신 다양한 전시 체험부터 카페, 굿즈샵 등이 눈에 들어왔다. 국내외 MZ세대의 니즈를 고려해 체험에 초점을 두고 공간을 구현한 것.


올리브영의 감각으로 엄선한 트렌드를 소개하는 ‘트렌드 파운틴’의 첫 전시는 올리브영 25주년 생일파티를 콘셉트로 ‘올리브영 어워즈’ 수상 브랜드들과 함께하는 파티 공간으로 꾸며졌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간 2층부터는 그야말로 ‘K뷰티 천국’이였다.


우선 2층에는 럭셔리 화장품부터 색조·향수는 물론 K팝, 팬시까지 마련해 다양한 K컬쳐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시미헤이즈뷰티’, ‘산타마리아노벨라’ 등 160여개 브랜드를 새로 입점시켜 올리브영N 성수에서만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올리브영N 성수 매장 2층.ⓒ데일리안 이나영 기자

‘컬러 메이크업(Color Makeup)’에선 가장 뜨는 메이크업을 받아볼 수 있다. 또한 퍼스널 컬러에 맞춰 상품을 제조해보는 컨설팅 서비스도 경험할 수 있다.


10대 고객과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특별한 공간도 마련했다. ‘핫&뉴 익스프레스(Hot&New xpress)’는 K컬쳐 트렌드를 담는 공간으로 국내외 젠지 세대가 열광하는 상품군이나 트렌드를 카테고리 상관없이 선보일 예정이다.


3층엔 올리브영이 제안하는 건강한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액티브 스킨케어(Active Skincare)’에서 스킨스캔 서비스로 피부 상태를 진단 받고 성분 큐레이션에 따라 피부 고민에 맞는 상품을 직접 찾아볼 수 있다.


‘스킨 핏 스튜디오(Skin Fit Studio)’에선 올리브영의 전문 뷰티 컨설턴트와 에스테틱 브랜드 테라피스트를 통해 전문 스킨케어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올리브영N 성수 매장 3층.ⓒ데일리안 이나영 기자

올리브영N 성수에서 할 수 있는 체험 서비스는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일상 속 신체적, 정신적 4대 고민에 맞춰 삶의 질을 높여주는 상품들을 큐레이션한 최초의 웰니스 공간도 눈길을 끈다.


4층은 네트워크를 위한 곳이다. 올리브영 최상위 등급 회원인 ‘골드 올리브(6개월 1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와 ‘올리브영 현대카드’ 소지자는 올리브 멤버스 라운지에서 특화 식음료(F&B) 메뉴와 뷰티 프로그램 등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올리브영 입점 브랜드들이 마케팅을 위한 라이브 콘텐츠를 진행할 수 있는 전용 공간인 ‘커넥트 스튜디오’와 협력사, 바이어 등과 공동 세미나 및 콘퍼런스 등을 운영할 수 있는 협업 공간도 마련됐다.


올리브영N 성수 매장 4층.ⓒ데일리안 이나영 기자

올리브영은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며 글로벌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리브영이 혁신 매장 1호점을 성수로 낙점한 것도 이를 염두에 둔 전략이다.


성수 상권은 최신 뷰티·패션·식음료(F&B) 트렌드의 성지로 꼽힌다. 무엇보다 ‘현지인처럼 여행하기(Travel like the locals)’가 글로벌 MZ세대의 트렌드가 되면서 성수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올해 1~10월 성수 지역 내 올리브영 매장의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약 90% 늘었는데, 같은 기간 외국인 매출은 300% 가까이 뛰었다.


이선정 올리브영 대표는 “지난 25년 동안 올리브영이 끊임 없는 혁신과 도전을 통해 국내 중소 브랜드들과 동반성장해 온 것처럼 글로벌 K뷰티 플랫폼으로 향하는 여정도 뷰티부터 웰니스,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K브랜드들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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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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