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전기차 충전기 고객 초청간담회' 개최

충전기 제조사-시험·인증 고객사 수출 지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직원이 전기차 충전기 시험평가를 하고 있다.ⓒKTL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26일 '전기차 충전기 고객 초청간담회'를 열고 관련 국제표준 동향 소개와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주요 전기차 충전기 제조업체 실무자와 임직원 약 90여명이 참석한 간담회는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와 관련분야 시험·인증 고객사의 해외 수출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우선 김진용 KTL 융복합시험인증센터장이 전기차 충전기 시험인증기관 지정현황과 해외인증 동향을 소개했다. KTL에서 수행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기 관련 시험인증 분야를 바탕으로 미국, 유럽, 일본 등의 전기차 충전기 주요 수출국에 대한 규제, 시험인증 절차를 발표했다.

이어 KTL 내부 전문가 4명은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전기차 충전 접속기 및 V2L(Vehicle to Load) 국제표준 동향 ▲완속 전기차(IEC TC69 WG12) 충전기 국제표준 동향 ▲급속 전기차 충전기(IEC TC69 MT5) 국제표준 동향 ▲전기차 충전기 전자파 국제표준 동향 등을 소개했다.

또한 초청된 외부 전문가로 조명진 스마트그리드협회 팀장이 ▲국내 전기차 충전 표준화 동향을 소개했다. 이어 김경진 르노코리아 수석이 ▲전기차 전력 역전송 표준 V2G(Vehicle to Grid) 에 대한 소개를 이어갔다.

아울러 이번 고객간담회에서는 '2024 전기차 충전기 해외인증 가이드북'를 최초로 배포해 주목을 받았다. 해당 가이드북은 KTL에서 미국, 유럽 등 주요국으로 수출을 하고자 하는 국내 기업이 활용 할 수 있도록 직접 제작했다. KTL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본 행사를 주최한 송태승 KTL 디지털산업본부장은 "전기차 충전기 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해외시험인증 절차와 관련 국제표준 동향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관련된 장비들을 구축해 기업의 기술적 어려움과 수출애로를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늘 배포한 '2024 전기차 충전기 해외인증 가이드북'을 시작으로 매년 국가와 인증분야을 확대해 발간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에 기반한 실질적인 고객 서비스 개선으로 소통에 앞장서는 KTL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