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블럭 싣고 내리막길 달려오던 트럭 제동력 잃어
19명 부상입고 13명 병원 이송…중상자는 없어
3일 오전 7시 45분께 경남 통영시 광도면 3차로 도로에서 14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5t 화물차 운전사 50대 A씨 등 출근길에 나섰던 다른 차량 운전자 등 19명도 다쳐 이 가운데 13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상자 가운데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사고는 A씨가 보도블록이 실린 화물차를 몰고 2차선에서 고갯길을 넘어 내려오다 1, 2, 3차로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승용차 등을 잇달아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경찰은 이 화물차가 경사진 도로를 내려오다 제동이 잘되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