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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우주비행사, 우주유영 9시간 성공…세계 기록 경신


입력 2024.12.18 16:59 수정 2024.12.18 17:00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지난 10월 22일 중국 간쑤성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선저우 19호가 발사대에 세워져 있다. ⓒ신화/뉴시스

중국 우주 비행사 2명이 우주유영(선외활동) 세계 최장 기록을 경신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유인우주국(CMSA)는 18일 중국 우주정거장 톈궁(天宮)에 도킹한 선저우 19호 비행사 3명 중 차이쉬저와 쑹링둥 비행사가 전날 9시간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톈궁 외부에 우주 파편 보호장치 설치와 장비 및 시설 감사 등의 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종전 우주 유영 최장 기록은 2001년 3월 11일 미국 디스커버리호의 비행사 제임스 보스와 수전 헬름스가 기록한 8시간 56분이다. SCMP는 "중국의 비행사들이 중국 자체 기록은 물론 세계 기록도 갈아치운 셈"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우주비행사들은 2008년 선저우 7호 발사 당시 우주유영을 처음 시작했다. 첫 우주유영은 19분에 그쳤지만, 선저우 18호(지난 4월 발사) 비행사들이 2세대 우주복을 착용하며 선외활동 가능 시간(8시간 이상) 대폭 늘리게 됐다.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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