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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을배추 생산량 6.3%↓…기상악화로 재배면적 감소


입력 2024.12.23 12:00 수정 2024.12.23 12:00        세종=데일리안 맹찬호 기자 (maengho@dailian.co.kr)

가을무 생산량 전년보다 21%↓ …콩 생산량 9.5%↑

연도별 가을배추·무, 콩, 사과, 배 생산량 추이 ⓒ통계청

올해 가을배추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6%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24년 가을배추·무·콩·사과·배 생산량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가을배추 생산량은 116만4000t으로 전년(124만2000t) 대비 6.3% 감소했다.


가을배추 생산이 부진한 건 정식기 기상악화로 재배면적이 줄고, 생육기 잦은 강우의 영향으로 10아르(a)당 생산량도 감소한 여파란 게 통계청의 설명이다.


올해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1만 3076헥타르(㏊)로 지난해보다 0.6%, 10a당 생산량은 8902㎏으로 5.8% 각각 감소했다.


시도별로는 전남(32만4000t)에서 가을배추 생산량이 가장 많았다. 이어 경북(17만5000t), 충북(14만2000t), 강원(12만4000t) 등 순이었다.


올해 가을 무 생산량도 전년(48만7000t) 대비 21.0% 감소한 38만4000t을 기록했다.


가을 무 역시 파종기 기상악화로 재배면적이 줄고, 생육기 강우 영향으로 10a당 생산이 부진한 결과다.


반면 올해 콩 생산량은 15만 5000톤으로 1년 전(14만1000t)보다 9.5% 늘었다.


이 밖에 올해 사과 생산량은 전년 대비 16.6% 증가한 46만t, 배 생산량은 2.9% 감소한 17만8000t을 각각 기록했다.

맹찬호 기자 (maengh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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