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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부 장관 "올해도 수출동력 유지 총력…역대 최대 360조원 무역금융 공급"


입력 2025.01.02 15:00 수정 2025.01.02 15:00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2025년 새해 맞이해 인천신항 방문…해상물류 상황 점검

"수출지원 2조9000억원 역대급 지원…대외 신인도 관리 만전"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해 12월 30일 충북 청주시 SK하이닉스 청주캠퍼스를 둘러보고 있다.ⓒ뉴시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일 "올해도 수출동력 유지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역대 최대인 360조원 규모의 무역금융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장관은 이날 2025년 새해를 맞이해 인천신항(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을 방문해 수출 화물 선적 등 해상물류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근로자를 격려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녹록지 않은 대내외 수출 여건에도 수출원팀 코리아로 우리 수출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쾌거를 거두며 우리 경제 펀더멘탈의 굳건함을 보여주었다"며 "15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19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 기조를 이어나가며 수출이 우리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수행했다"고 지난해에 대해 평가했다.


이어 "우리 수출의 투톱인 반도체는 최초로 1400억 달러를 돌파하고 자동차는 2년 연속으로 700억 달러 이상의 실적을 달성하는 한편 한류 열풍을 기회로 K-푸드(농식품)는 역대 11월말 누적 기준 최대인 90억불, 전자상거래를 통한 수출도 최초로 10억불을 기록하며 우리 수출의 저변이 확산됐다"며 "이러한 품목들의 선적 확대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인천신항 근무자들 덕분"이라고 현장 근로자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안 장관은 "글로벌 고금리·고환율, 트럼프 신정부 출범 등 우리 대외 무역통상 여건의 불확실성은 여전할 것"이라고 올해 수출 여건을 전망하면서 "우리 수출 기업의 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한 역대 최대 규모인 무역금융 360조원 공급, 해외전시회·무역사절단·수출상담회 등 수출지원에 역대급인 2조9000억원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굳건한 한미동맹을 토대로 다각적인 소통채널을 활용한 한미 협력관계 강화와 글로벌 사우스와 국가별 맞춤형 통상협정 체결·협정 등을 통해 올해에도 수출이 우리 경제를 이끌어나가는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안 장관은 "정부는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이 안심하고 글로벌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더욱 밀착하여 소통하는 한편, 대외 신인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며 "평소와 마찬가지로 우리 기업의 수출에 어려움이 발생하지 않도록 수출 물류의 통관·선적을 지원해서 우리 경제시스템이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음을 대내외적으로 보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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