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尹, 입만 열면 거짓말…퇴진하면 국민 신바람"

국민의힘 겨냥 "해체 해야 할 정당"

"尹 대통령 퇴진해야 국민이 산다"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지난해 12월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헌법재판소 재판관(마은혁·정계선·조한창) 선출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구속된 윤석열 대통령이 퇴진해야 한국 경제가 되살아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지원 의원은 2일 페이스북에 국내 정치 상황을 거론하며 "내란수괴 대통령에 줄서고 해체해야 할 정당이 정권을 재창출하겠다고 구치소로 헌법재판소로 몰려다니며 고래고래 소음만 양산한다"며 "대통령은 잘했다고 입만 벌리면 거짓말, 끝까지 싸우겠다 운운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중국 토종 AI 스타트업회사인 딥시크를 언급하며 "세계 시총 1위 기업 엔비디아를 846조 7000억원을 증발시켜 시총 3위로 전락시키는 수모를 겪게 했다"면서 "콧대 높은 트럼프(미국 대통령)도 미국 기업에 경종을 울렸다고 인정했다"고 했다.

이어 "중국은 해외 유학파를 좋은 조건으로 국내로 불러들인다. 딥시크처럼 국내파 2030들이 연구할 수있는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 보다 중요하다"면서도 "우리는?"이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거부권 권한대행"이라며 "내란특검법도 거부권을 행사했다. 이러니 경제가 되겠는가"라며 국내 경제 상황의 부진을 윤 대통령과 최 권한대행의 탓으로 돌렸다.

아울러 "윤 대통령이 퇴진하면 국민이 산다. 국민이 흥이 나고 신바람이 난다"며 "우리 민족도 가능성있는 민족이다. 흥이나고 신바람이 나면 제2의 딥시크, 제3의 HBM(고대역폭 메모리)도 만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