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및 유럽 바이어 호평, 지역 판매망 구축
레이저 전문 헬스케어·미용기기 기업 라메디텍은 지난달 27~30일 아랍에미레이트(UAE)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개최된 중동·북아프리카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아랍헬스 2025’에 참가했다고 5일 밝혔다.
아랍헬스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을 대상으로 열리는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로 올해 180개국 3400여 기업이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라메디텍은 당뇨 환자에게 바늘 없는 레이저 채혈과 혈당 측정, 혈당 데이터 앱(App) 연동 기능을 갖춘 ‘핸디레이 글루’와 전세계 유일한 초소형 프락셀 레이저 ‘퓨라셀 시리즈’를 선보였다. 백반이나 건선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기기로 사용되는 308nm UVB 파장의 레이저 광 치료기기 ‘케어빔’도 바이어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특히 핸디레이 글루의 경우 레이저 채혈과 혈당 측정이 동시에 진행되고, 측정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모바일 앱에 연동돼 혈당 관리가 용이하다. 핸디레이 글루는 우수성과 안전성에 대해 호평을 받았으며, 30여개국 130개 업체와 수출 상담을 진행한 바 있다.
라메디텍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여러 관계자들이 자사 제품에 높은 관심을 표출했다고 밝혔다. 라메디텍은 중동 국가에 의료기기, 소모품을 유통하고 있는 중대형 유통사와 광 치료기기 케어빔 판매를 위한 유통 계약을 체결해 상반기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최종석 라메디텍 대표이사는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 동남아 시장의 진출 관문인 아랍헬스를 통해 K-헬스케어의 혁신성과 우수성을 알리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IPO 이후 매년 판매처 및 매출을 크게 성장시키고 있는 만큼 향후 5년 내 글로벌 헬스케어 선두 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