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하나 시티즌 감독 황선홍과 배우 한혜진이 고(故) 김하늘 양을 추모했다.
황선홍 감독은 12일 대전 서구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고 김하늘 양의 빈소를 찾았다.
김하늘 양은 아버지와 함께 대전 하나 시티즌 서포터즈 활동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한혜진은 자신의 SNS를 통해 작은 별이 떠 있는 밤하늘 사진을 공유하며 "하늘아 예쁜 별로 가. 어른들이 미안해.. 아빠 엄마 꿈에 자주 찾아와서 하늘나라에서 잘 지내고 있는 모습 보여줘. 고 김하늘 양을 추모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김하늘 양의 아버지는 "하늘이는 TV에 아이브 장원영이 나오면 무조건 본 방송을 사수했다. 하늘이의 꿈은 장원영이었다"고 이야기했고, 아이브의 소속사는 아이브의 이름으로 근조화환과 포토카드를 보내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김하늘 양은 10일 오후 대전 서구 한 초등학교 건물 시청각실에서 피살됐다. A씨는 범행 이후 자해해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