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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 물가 모두 상승…원·달러 환율 한 달 새 10% 오른 탓


입력 2025.02.14 06:00 수정 2025.02.14 06:00        정지수 기자 (jsindex@dailian.co.kr)

부산 남구 부두에 컨테이너들이 쌓여있다. ⓒ뉴시스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서 수입물가와 수출물가가 모두 올랐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는 145.22로 전월 대비 2.3% 올랐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6.6% 상승했다.


이문희 한은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장은 "국제유가 및 원·달러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원유 등 광산품을 중심으로 올랐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달 월평균 두바이유가는 베럴당 80.41달러로 전월 대비 2.0% 상승했다.


품목별로 보면 원재료에서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4.4% 상승했다.


중간재는 탄및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이 오르며 전월대비 1.6% 상승했다.


자본재와 소비재는 각각 전월대비 0.8%, 1.0% 올랐다.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도 135.012으로 1.2% 올랐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가운데 석탄및석유제품 등이 오른 영향이다. 실제 지난달 평균 환율은 1455.79원으로 전월 대비 10% 상승했다.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이전월대비 0.8% 하락했지만 공산품에서는 석탄및석유제품, 화학제품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1.2% 상승했다.


지난달 계약통화기준 수출물가는 전월 대비 0.1% 내렸다.

정지수 기자 (jsindex@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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