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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식 서울교육감, '초등생 피살' 관련 "교육부와 머리 맞대 대응책 마련"


입력 2025.02.17 09:14 수정 2025.02.17 10:16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직무수행 어려운 교직원에 대한 관리 강화하겠다"

"교원 정원 줄고 있지만 적정 인원 확보는 꼭 필요"

정근식 서울교육감ⓒ서울시교육청 제공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17일 대전 초등학생 피살 사건과 관련해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실질적 대책 마련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정 교육감은 이날 오전 여의도에서 열린 시교육청·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정책협의회 자리에서 "직무수행이 어려운 교직원에 대한 관리 강화, 학생, 학부모, 교직원의 심리·정서 안정 지원 등 학교안전 관련 정책 전반에 대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전 초등학생 사망 사건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안전한 학교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 교육감은 "시교육청 예산은 인건비 등 경직성 경비 비중이 높다. 교육재정이 줄어드는 현 상황에서 전년 대비 교육사업비와 시설사업비를 일부 감액 편성했다"며 "예산 부담이 계속 늘 경우 시교육청 기금이 고갈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령 인구 감소로 교원 정원도 줄고 있다"며 "학교의 역할은 과거와 달리 매우 복잡하고 다양해져 적정 인원의 교원 확보가 꼭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에 "고교 무상교육, AI 디지털교과서 등에 관심을 갖고 교육청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 입법 노력을 기울여 주신 점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속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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