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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소식] 중국 웨이하이시 보건의료 대표단과 의료 분야 등 협력 강화


입력 2025.02.18 17:01 수정 2025.02.18 17:01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해외여행 후 발열시 모기매개감염병 신속 검사

데이터기반행정 평가에서 ‘우수등급’ 획득

조용익(오른쪽 네번째) 부천시장이 웨이하이시 대표단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부천시는 국외 교류 도시인 중국 웨이하이시 보건의료 대표단이 17일 부천을 찾아 조용익 부천시장과 경제·보건의료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중국 웨이하이시는 대한민국과 가장 가까운 도시로 2000년 부천시와 우호 관계를 맺은 뒤 경제·문화·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교류해 오고 있다.


중국 웨이하이시 보건의료 대표단은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을 방문해 병원 운영 현황과 외국인 환자를 위한 특화 의료서비스를 살펴봤다. 이어 건강검진센터와 진단검사의학센터를 둘러보며 첨단 의료기술과 진료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의 선진 의료 시스템과 첨단 의료기술에 큰 관심을 보이며, 웨이하이시 시립병원 등과의 협력 강화를 제안했다. 이에 따라 양 도시 의료기관 간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고 의료 학술 세미나 개최, 심혈관·내시경·난치병 치료 노하우 공유, 의료인 연수·교육 등을 함께 추진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해외여행 후 발열 시 모기매개감염병 신속 검사 당부


부천시는 18일 해외여행객을 대상으로 말라리아·뎅기열 등 모기매개감염병 예방수칙 준수과 의심 증상 발생 시 신속한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말라리아는 발열, 오한, 발한 등 독감이나 코로나19와 증상이 비슷하다.

의심 증상이 있는 부천시민은 신분증을 지참해 부천시·소사·오정보건소 진료실에 방문하면 말라리아 신속진단키트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검사 결과 양성일 경우 의료기관에서 확인 진단 후 치료제를 복용하면 완치가 가능하다.


뎅기열은 발열, 오심, 구토, 발진, 백혈구감소 등의 증상을 보이며, 현재까지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모기에게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데이터기반행정 평가에서 ‘우수등급’ 획득


부천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4년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평가에서 ‘우수등급’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2022년 ‘미흡’등급을 받은 이후 2년만에 거둔 성과다.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은 행정안전부에서 2021년부터 행정·공공기관의 데이터기반행정 전반에 대한 이행 수준을 평가하는 제도다.


2024년에는 중앙부처 46개, 광역자치단체 17개, 기초자치단체 226개, 공공기관 373개, 시도교육청 17개 등 679개 기관을 대상으로 데이터 공유, 분석·활용, 관리체계 등 3개 영역과 10개 세부 지표를 평가했다.


부천시는 2022년 평가 결과를 단순한 평가 결과로 받아들이지 않고, 체계적인 개선계획을 수립해 적극 실행에 옮겼다. 특히 데이터 공유 체계를 강화하고, 분석 결과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행정 전반에 데이터 기반 행정을 정착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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