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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최수연 "절박한 시기, 규제 아닌 AI 산업 진흥 기대"…국회에 호소


입력 2025.02.19 11:53 수정 2025.02.19 11:58        이주은 기자 (jnjes6@dailian.co.kr)

19일 국회 과방위 위원들 네이버 본사 방문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19일 분당 정자동 네이버 1784 사옥에서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위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데일리안 이주은 기자



"네이버는 지금 절박하고 중대한 시기입니다. AI(인공지능) 시대에 국가와 정부, 국회 주도로 큰 결단이 이뤄지면 기술적으로 리더십을 지킬 수 있습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19일 분당 정자동에 위치한 네이버 1784 사옥을 방문한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위원들에게 "국내 기업 규제보다는 산업 진흥에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과방위 위원들의 현장 방문은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가 촉발한 글로벌 AI 패권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국내 AI 사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제도적 개선 방향과 현장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최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국회에 AI를 비롯한 신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호소했다.


최 대표는 "최근 파리 AI 정상회의에서 밴스 미국 부통령은 유럽연합(EU)의 디지털서비스법과 같은 규제를 언급하면서 미국 기업의 부담이 크다고 공개적으로 비판했다"며 "중국은 미국과의 경쟁 속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국 기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딥시크와 같은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언급했다.


미국과 중국이 주도하는 AI 기술 패권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그간 규제 위주의 입법 기조를 지속해 온 유럽연합(EU)도 진흥 쪽으로 노선을 튼 상황이다.


최 대표는 "우리 국회에서도 지난해 AI 기본법 제정을 통해 산업 육성의 손을 잡아주셨고, 여야 모두 AI 특위를 구성해 국내 기업 지원을 위한 방안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주시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우리나라가 글로벌 경쟁에서 앞서갈 수 있ㄷ록 AI 산업 진흥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주시기를 적극적으로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주은 기자 (jnjes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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