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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證 "2월 금통위, 기준금리 0.25% 인하 전망"


입력 2025.02.20 09:35 수정 2025.02.20 09:40        노성인 기자 (nosaint@dailian.co.kr)

경기 하방요인 증대…필요성 확대

연준 스탠스에 따라 추가 하락도

ⓒ키움증권

작년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 기준금리가 동결된 가운데 이번 금통위에서는 25bp(1bp=0.01%포인트)가 인하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은행은 지난 1월 금통위에서 환율 변동성을 근거로 금리를 동결했으나 성장률 전망 하향 조정을 예고하는 등 경기 하방 요인이 증대해 정책 지원이 필요한 상황임을 주장했다"면서 “1월 금통위 이후 환율 변동성이 가라앉았기 때문에 경기 하방에 초점을 맞추며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키움증권은 시장 둔화 및 이에 따른 완화 정책을 이미 예고했다는 점에서 2월 금리 인하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오히려 한국은행에서 인하를 하는 동시에 매파적인 성향을 드러내면서 추가 인하 속도가 완만하다는 점을 시사할 것이란 설명이다.


아울러 금통위 금리 인하 이후 최종 금리가 2.5%에서 유지될지, 2.25%까지 떨어질 지를 결정하는 것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달려있다고 봤다.


안 연구원은 "연준의 동결기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는 상황에서 한은은 금리 인하에 서두르기 부담스러운 상황" 이라며 "연준이 6월과 9월 금리 인하를 단행하는 것으로 분위기가 조성될 경우 한은이 8월까지 추가 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확신이 설 것으로 예상하며 최종금리 수준이 2.25%라는 점을 반영하며 금리는 한차례 추가 레벨 다운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노성인 기자 (nosai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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