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구조 요청 기능 강화
해양수산부는 해양 안전 기능을 강화한 ‘해로드’ 애플리케이션 업데이트 버전을 12일 출시한다.
‘해로드’는 선박접근 경보 알림, 해양기상 정보 등 다양한 해양안전 정보를 제공한다. 위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정확한 위치를 구조기관(해경, 소방청)에 알려 신속한 구조를 돕는다.
2014년 8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앱을 내려받은 건수가 68만 건을 돌파했다. 앱을 통해 2400명이 넘는 인명을 구조하기도 했다.
이번 업데이트 버전에서는 해로드 앱 주요 기능인 긴급구조 요청 기능을 강화했다. 앱을 실행하지 않아도 앱 아이콘에서 바로 구조요청이 가능한 ▲원터치 긴급 구조요청 기능 ▲청각장애인을 위한 사고 상황 그림을 선택해 구조 요청하기 ▲앱 이용자 간 구조요청 정보 실시간 공유 등을 새로 추가했다.
또한 ▲해양기상정보 검색 기능 ▲일출·일몰 시간정보 ▲물때표 정보를 추가했다. 수상레저 활동 금지구역 등 주요 해상 구역 정보를 이용자 반경 50㎞ 내 정보만 선택적으로 표출되도록 해 앱 속도와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해로드 앱은 지난 10년간 2000명이 넘는 인명을 구조하며 국민이 안전한 해양 활동을 지원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의견을 적극 반영해 안전하고 즐거운 바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