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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기지전환개발청’ 수자원공사 방문…AI 정수장 등 현장 견학


입력 2025.03.13 14:08 수정 2025.03.13 14:08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고위관계자 19명 방한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왼쪽에서 7번째)이 한국을 찾은 필리핀 기지전환개발청 고위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가 필리핀 뉴클락시티 개발 총괄 기관을 초청 핵심 물관리 기술을 실증하는 등 상하수도 사업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3일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필리핀 뉴클락시티 개발을 담당하는 기지전환개발청(BCDA) 고위관계자(이사진 등) 대표단 19명이 한국 핵심 물관리 현장을 찾았다. 이들은 11일부터 14일까지 한국수자원공사 경기도 화성 인공지능(AI) 정수장과 송산그린시티 등을 답사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필리핀 정부 요청으로 지난해 8월부터 타당성 조사에 착수해 뉴클락시티 상하수도 사업을 제안하며 물관리 협력 파트너로 자리 잡고 있다. 뉴클락시티 상하수도 사업은 스마트 관망관리(SWNM), AI 정수장 등으로 누수 손실을 저감하고 안정적으로 물을 공급하는 내용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방한을 뉴클락시티 상하수도 개발 핵심 파트너로서 역량을 증명하는 기회로 삼고, 나아가 도시개발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답사 기간인 12일 필리핀 대표단을 직접 만나 협력 중인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했다. 지속적인 협력 의사를 전하며 한층 더 두터운 신뢰를 형성했다.


힐라리오 B. 파레데스 기지전환개발청 이사회 의장은 “필리핀은 급속한 성장을 이루며 도시가 팽창하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 건설을 위해 이번에 인상 깊었던 한국형 상수도, 도시 모델 도입에 지속적인 협력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필리핀 뉴클락시티 사업은 한국 기업 필리핀 시장진출에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물을 구심점으로 양국 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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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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