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과 관련된 논란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과거 최우식의 발언이 다시금 화제다.
지난 2014년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최우식에게 MC 윤종신은 “김수현에게 라이벌 의식이 있는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사전 인터뷰에서 최우식이 김수현에 대해 ‘그 형 소문 안 좋던데’라고 했다는 것. 이 말에 당황한 최우식은 “아마 수현이 형이 저를 모를 것”이라고 말했다.
심지어 최우식은 2013년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 김수현과 함께 촬영했던 터라 김구라는 “영화에 함께 출연하지 않았냐”고 의아해했다.
이에 최우식은 “좀 (마음에) 걸리는 장면이 있다. 제가 항상 뒤에서 때렸는데 정말 세게 때렸다”며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규현이 “김수현 씨와 관련된 에피소드 있나요?”라고 질문하자 최우식은 “아니요. 저는 정말 친해지고 싶었는데 형이 벽을 두시더라”고 속상해했다.
해당 발언은 11년이 지나고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故김새론과 연인 관계였다는 것이 논란이 되자 다시 회자되고 있다.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유튜브를 통해 연일 김수현에 대해 폭로하고 있다. 두 사람이 함께 사진을 시작으로 편지, 엽서 등등을 공개했고, 이후에도 김수현이 김새론과의 관계를 인정하지 않으면 더 충격적인 사진과 영상을 공개하겠다며 압박했다.
이에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14일 “김수현이 미성년자 시절의 김새론과 사귀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며 의혹에 대해 선을 그었다.
한편, 김수현 측 입장 발표에 강한 비난을 쏟아내며 수위 높은 사진을 폭로한다고 예고했던 가세연 측은 돌연 입장을 바꿨다.
가세연 측은 “김새론 어머니께서 오늘은 설거지 사진 등 강력한 사진을 공개하지 말자고 하셨다. 오늘 김수현 입장에 김수현이 불안 증세를 보인다고 하니 김수현이 극단적인 시도를 할까봐 걱정된다고 했다. 김새론 유가족분들은 김수현의 건강까지 걱정하는 분들”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