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의 새 앨범이 한터 일간 음반차트에 이어 주간차트 1위를 거머쥐었다.
17일 발표된 앨범 판매량 집계사이트 한터차트의 최신 주간 음반차트(집계 기간: 3월 10일~16일)에 따르면, 르세라핌의 미니 5집 ‘핫’(HOT)이 1위를 달성했다. 지난 14일 발매된 신보는 단 3일 동안 총 58만 367장 판매됐다.
르세라핌을 향한 관심은 해외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신보는 3월 16일 자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4위를 차지하며, 3일 연속 케이팝 아티스트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또한 미국, 일본, 프랑스, 영국 등 40개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순위권에 들었다. 이 중 홍콩, 캐나다, 사우디아라비아, 이탈리아 등 27개 국가/지역에서는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일본에서의 인기가 돋보인다. ‘핫’은 일본에서 발매 당일 6만 9291장 판매되어 3월 15일 자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 정상에 올랐다. 데뷔 음반 ‘피어리스’(FEARLESS)부터 한국에서 발매한 6개의 앨범 모두 해당 차트에서 1위를 찍었다.
외신 역시 이들의 새 앨범을 주목하고 있다. 미국 보그(Vogue)는 “르세라핌의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앨범이다”라고 평했고, 영국 음악 매거진 NME는 “르세라핌은 ‘핫’을 통해 자신들의 도전 정신에 새로운 관점을 더했다. 이들은 매번 장르에 대한 예상을 뒤엎고 놀라운 변신을 거듭한다. 끊임없이 성장하는 팀”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