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집 인원 30% 이상 39세 이하 청년 창업자로 선정 예정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창업 실패를 경험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재도전 기회를 제공하는 ‘경기도 기술창업 재도전 지원 사업'을 시행 하기로 하고 참여 기업을 다음달 3일까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실패 후 재도전이 가능한 환경 조성을 위해 예비 재창업 기업과 초기 재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예비재창업 기업은 사업 공고일 전까지 폐업한 기업으로 ‘중소기업창업 지원법상’ 재창업이 가능한 기업이다. 초기 재창업 기업은 폐업 경험이 있는 재창업 3년 이내의 도내 창업기업이다. 10개 기업을 지원한다.
선정된 기업은 사업화 지원금(시제품 제작, 마케팅, 지식재산권 출원 등)과 창업역량강화 프로그램(컨설팅, 교육, 피칭대회 등)에 최대 30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된다.
경과원은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 만 39세 이하 청년 재창업자를 우선 선발하며, 전체 모집 인원의 30% 이상을 청년 창업자로 선정할 계획이다.
모집 분야는 정보·통신, 전기·전자, 기계·소재(재료), 바이오·의료(생명·식품), 에너지·자원, 화학(화공·섬유), 공예·디자인 등 전 기술 분야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창업자라면 신청할 수 있다.
임종빈 경과원 스타트업본부장은 “창업 실패는 끝이 아니라 더 강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며 “재창업자의 성공적인 재기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이번 사업이 도내 창업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