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발전소 항만시설 첨단안전 솔루션 개발
한국중부발전운 19일 수요일 신서천발전본부에서 국내 최초 사물인터넷(IoT) 기반 발전소 항만시설 안전관리플랫폼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준공식은 업무 협약기관인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 넥스트코어 테크놀로지, 삼성중공업과 함께했다.
IoT 기반 항만시설 안전관리플랫폼 연구개발 과제는 지난 2022년 8월 항만안전특별법 시행 후 발전소 내 취약 설비로 인식되는 항만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시작됐다.
안전관리플랫폼은 항만시설 내 연료하역작업 위험 요인에 대한 모니터링과 감지, 경보 체계 개발을 목표로 다섯 가지 주요 기능을 개발했다.
▲선박에 융복합형 어라운드뷰 시스템 탑재로 접안속도, 위치 등의 운항 정보를 항만 관리자와 작업자 간 공유 ▲선박·부두 충격 감지 진동센서 부착으로 접안 시 충격과 파고에 따른 작업 위험성 감지 및 경보 ▲CCTV 기반 3차원 스캐닝 기술 활용으로 하역기 센터링 데이터의 실시간 전송 실현 ▲인공지능 CCTV 구축으로 선박 내·외부 작업자의 안전 장비 미착용 확인 시 위험신호 표출 기능 구현 ▲육상 컨베이어벨트 비상제어 시스템 설치로 기기 이상 작동 시 즉각적인 경고와 비상시 선박 내·외에서 동작시킬 수 있는 양방향 세이프티 스위치로 개선 등이다.
첨단기술의 성공적인 개발을 바탕으로 이번 연구개발 과제는 지난해 7월 'IoT 기반 항만 안전통합관리 플랫폼 서비스 제공 시스템'으로 특허출원을 등록했다.
이종길 중부발전 신서천발전본부장은 "작업 현장의 유해 요소 및 위험구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첨단 안전 기술을 적극 적용해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