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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 재난 위기경보 '경계'로 한단계 하향


입력 2025.04.09 18:43 수정 2025.04.09 18:43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산불에 폐허가 된 경북 의성군 단촌면 고운사 일대 ⓒ연합뉴스

국가유산청이 국가유산 재난 위기경보 수준을 ‘심각’에서 ‘경계’로 한 단계 하향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 25일 산불로 심각 단계를 발령한 이후 보름만이다.


국가유산청은 “울산, 경북, 경남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가 완료돼 재난상황이 해소되고 최근 강수 등으로 위험 요소가 다소 감소한데 따른 조치”라고 밝혔다.


국가유산 재난 위기경보는 ▲ 관심 ▲ 주의 ▲ 경계 ▲ 심각으로 나뉜다. 경계 단계는 위기 징후 활동이 확인되며 국가 위기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상태를 뜻한다.


최근 산불이 경북 일대를 중심으로 번지면서 천년 고찰로 불리는 의성 고운사의 보물 연수전·가운루가 전소됐다. 안동의 지촌종택과 송석재사 등의 고택도 불에 탔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국가유산을 위기 상황에서 온전히 보호할 수 있도록 경계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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