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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권성동 "지금은 대통령 궐위 상태…한 대행 권한행사 논란 소지 無", 김문수 중도 확장성 지적에 '발끈' …"25만원 말고 임금 체불이나 해결해라", 5대 은행장 국민의힘 만나 "경제 방파제 역할 충실" 약속


입력 2025.04.09 20:47 수정 2025.04.09 20:48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권성동 “지금은 대통령 궐위 상태…한 대행 권한행사 논란 소지 無”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헌법재판관 후보자 지명과 관련해 “지금은 대통령이 ‘직무정지’가 아닌 ‘궐위’ 상태이기 때문에 대행이 적극적으로 권한을 행사하는 데 논란의 소지가 없다”고 반박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9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통령 권한대행은 행정부의 수반이지, 입법부의 하수인이 아니다. 행정부 수반은 이재명 세력의 입맛에 맞는 권한만 행사하는 자리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은 경찰청장 탄핵심판도 진행 중이고, 최상목 경제부총리 탄핵소추안도 언제 처리될지 모르는 상황에다가 이재명 세력은 내각총탄핵까지 운운하고 있다”며 “탄핵심판이 여러 건 있을 수 있는 상황에서 헌법재판관 임명을 대선 이후까지 마냥 미룰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김문수, 중도 확장성 지적에 ‘발끈’ …“25만원 말고 임금 체불이나 해결해라”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자신이 중도 확장성이 부족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맞설 수 있는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강하게 반박했다.


김문수 전 장관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선 출마 선언 후 기자들과 만나 “집에 있는 사람들에게 25만원씩 줄 돈이 국가에 있다면 왜 국회의원들은 임금 체불 문제부터 말하지 않는가. 무엇이 중도인가”라며 “체불 임금부터 청산하라”고 비판했다. ‘전국민 25만원 지원금’만 중시하고 정작 임금 체불은 외면하는 건 중도 확장성이 있는 것이냐며 반문한 것이다.


김 전 장관은 “제가 살아온 길을 보면 저는 좌, 우, 중도 모든 삶 속에서 치열하게 살아왔고 (다른 진영을) 통합해봤다”며 “현존하는 정치인들 중 그런 사람이 있느냐”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자신은 누구보다 약자에 대해 더 잘 아는 후보임을 강조했다. 김 전 장관은 “지금 오토바이 사고도 많이 난다. 오토바이 사고를 막으려면 어떤 정책을 고쳐야 하는지 나는 잘 안다. 나보다 더 약자들의 삶을 구석구석 잘 아는 사람들은 한번 나와봐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5대 은행장, 국민의힘 만나 “경제 방파제 역할 충실” 약속

5대 은행장들이 국민의힘 소속 국회 정무위원회 의원들과 만나 미국 관세 영향 등에 대해 경제 방파제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약속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행장들은 국내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민생 경제 및 은행권 경쟁력 제고를 위한 국민의힘-은행권 현장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용병 은행연합회장과 이환주 KB국민은행장, 강태영 NH농협은행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정진완 우리은행장, 이호성 하나은행장, 백종일 전북은행장,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국민의힘에선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과 국민의힘 소속 정무위원 강민국·김재섭·이헌승·유영하 의원이 자리했다.


[속보] 중국, 美 18개사 제재 대상 목록에 추가

중국 상무부는 미국 광전자 회사를 포함한 12개 기업을 수출 통제 목록에 포함시킨다고 9일 밝혔다. 쉴드 AI 등 6곳은 신뢰할 수 없는 기관 목록에 넣었다. 이들 6곳은 중국 관련 수출입 활동 및 중국 신규 투자가 금지된다.


‘대통령 집무실’ 세종 이전설 급부상…집 값은 ‘글쎄’

조기 대선을 두 달 앞두고 대통령 집무실 세종시 이전 가능성에 지역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세종이 유력한 후보지로 급부상하자 기대감에 거래량도 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이전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신중한 전망을 내놓고 있다.


9일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세종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최근 3개월 간 상승세를 지속한 가운데 지난달 세종시 아파트 거래량은 715건으로 전월(372건) 대비 92.2% 증가했다.


세종 정부 청사 인근 아파트 단지 가격도 한 달 만에 3억원 가까이 뛰었다. 세종시 새롬동 새뜸마을 14단지 더샵힐스테이트 전용 98㎡ 매물 거래가는 지난달 20일 9억1000만원에 손바뀜되며 2월에 이뤄진 직전 거래(6억3000만원)보다 2억8000만원이 올랐다.


‘몸값 11조’ 카카오엔터 매각설에…카카오, “다양한 방안 검토 중”

카카오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지분 매각 추진 소문과 관련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는 입장을 냈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카카오는 ‘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해명’ 공시를 통해 “당사는 카카오 그룹의 기업가치 제고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 해당회사 주주와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관련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내 재공시 예정”이라고 했다.


현재 카카오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매각하기 위해 주요 주주들과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는 최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주요 주주사에 서한을 보내 매각 의사를 전달했다. 거론된 매각 대금은 11조원인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대는 수업 참여했는데”…연세대·고려대 등 5개 의대 학생 대표 투쟁 지속

이른바 ‘빅5’ 병원이 있는 의대 중 4개 대학과 고려대 의대 학생 대표들이 투쟁을 이어간다.


연세대·성균관대·가톨릭대·울산대 그리고 고려대 의대 학생 대표는 9일 공동성명을 내고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 투쟁 방향성을 존중하고 투쟁을 지속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성명에서 “함께 하자는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압박에 결국 굴해 먼저 이탈하게 된 점에 대해 책임을 깊이 통감한다”며 “여전히 우리들의 투쟁 의지는 굳건하다”고 말했다.


이어 “해결되지 않은 문제는 그대로 남아 있으며 정부의 의도적인 지연 술책으로 의대 전체의 교육 파행은 장기화되고 향후 의료의 질 하락은 예견되고 있다”며 “우리는 아직 책임 있는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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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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