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공동으로 중소기업 맞춤형 ESG 전문가 육성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대상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무료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교육과정은 2023년 7월 중기중앙회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간 체결된 ‘중소기업 ESG 경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ESG 경영 관련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이달부터 11월까지 총 6차수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입문·심화과정으로 나뉘며 ▲[입문] 하루에 끝내는 ESG 기초 실무 ▲[심화] ESG 데이터 관리 및 온실가스의 이해 ▲[심화] 중소기업 맞춤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 실무 ▲[심화] 중대재해처벌법의 이해 및 대응방안의 네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입문과정은 ESG의 기본 개념과 최신 이슈, 관련 법 규정 등 ESG 경영의 기본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심화과정은 ESG 데이터 수집 및 관리 방법, 중소기업 맞춤형 중요 주제 선정 방법,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등 보다 실무적인 관점에서 중소기업의 ESG 대응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은 차수별로 1일(6시간)씩 진행되며, 오는 23일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입문과정 1차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명로 중기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은 “본 교육과정은 중소기업 맞춤형 ESG 전문가 양성을 위해 기초에서 심화로 이어지는 2단계 교육체계를 갖췄다”며 “ESG 기본 개념과 더불어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 실습,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등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교육 신청은 중소기업인력개발원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입문과정 1차 교육의 접수 기한은 4월 18일이다. 자세한 문의는 중기중앙회 교육지원실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