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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증교사’ 재판 받던 전북교육감 처남, 차량서 숨진 채 발견


입력 2025.04.12 10:40 수정 2025.04.12 10:40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휴대전화에 '재판 받는 게 힘들다' 메시지 남겨

위증교사 혐의로 재판을 받던 서거석 전북교육감의 처남인 유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연합뉴스

12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유씨 가족은 전북 진안군 용담댐 인근에 세워진 차량 안에서 유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해 신고했다.


발견 당시 유씨는 호흡과 맥박이 없었다. 유씨는 자신의 휴대전화에 ‘재판을 받는 게 힘들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유씨는 서 교육감 허위사실 공표 재판을 앞두고 이 사건 핵심 증인인 이귀재 전북대 교수에게 거짓 증언을 시킨 혐의로 지난해 6월 재판에 넘겨졌다. 다만 유씨가 사망함에 따라 재판은 공소기각 결정이 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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