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윤수가 19금 게시물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리자 누리꾼들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대중은 실수는 용서한다. 하지만 거짓말은 용서하지 않음”, “기껏 생각한 게 운전하다 해킹? 에라이”, “평소 생활상. 인성 다 드러난 거지”, “사람들을 바보로 아는 것도 아니고 이런 말도 안 되는 변명을 해 놓고 사람들이 믿을 거라고 생각하는 건가? 누굴 바보로 아나?”, “야한 거 안 보고 사는 남자가 어디 있나. 다만 거짓말은 하지 마라. 시원하게 말하면 정상인은 다 이해한다”, “전재준(박성훈)이랑 같은 케이스인가? 그냥 실수했다고 하면 되지, 해킹 드립은 너무 뻔해 ” 등의 날 선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일부 누리꾼들은 “야, 남윤수도 성인이야”, “혈기 왕성한 젊은 남자인데 뭘”, “본인 실수 사과하면 뭐, 됐다”, “진짜 뭘 저런 걸로 사람을 잡네. 괜찮다 별거 아님”, “죄 짓는 것도 아닌데 웃어주고 넘어갑시다 ㅎㅎㅎ 혈기왕성한 남자가 그럴 수도 있지”, “아, 이거 주머니 속에 넣었다가 저럴 수도 있어요. 다들 속고만 사셨나. 이 정도면 그냥 믿어주고 넘어갑시다. 무슨 범법 저지른 것도 아니고” 등 비난할 정도는 아니라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1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인스타그램 리포스트 실수한 듯한 남윤수’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남윤수가 개인 인스타그램에 리포스트 한 게시물이 담겨 있다. 문제는 해당 게시물이 성인용품 광고로 추정되기 때문.
이후 남윤수는 팬 소통 플랫폼에 “운전하고 있는데 리포스트 뭐야. 해킹 당했나. 이상한 거 올라갔었는데 팬 분들이 알려주셨다. 알고리즘 (보여주며) 이런 것뿐인데 해킹인가 봐야지. 눌린지도 몰랐네”라며 자신이 올린 게시물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소속사 에이전시가르텐 역시 “남윤수 배우가 운전하던 중, 주머니에 있던 휴대폰이 잘못 눌린 것으로 파악된다. 본인이 보다가 올린 것이라면 잘못한 일이지만 우연히 벌어진 해프닝이다.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성인 광고와 관련된 영상이라 혹시라도 불편하셨던 분들 계셨다면 죄송하다”라며 사과했다.
그럼에도 논란이 커지자 남윤수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오늘 저도 모르게 불쾌한 게시물이 리포스트 된 것을 뒤늦게 확인했다. 많은 분들에게 불편을 느끼게 해서 속상하고 진심으로 죄송하다”라며 앞으로 주의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도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전재준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배우 박성훈도 ‘오징어게임’을 패러디한 일본 성인물 표지를 SNS에 올렸다가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DM(다이렉트 메시지)이 너무 많이 오고 있는 가운데 확인하다 실수로 업로드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소속사는 “회사 담당자에게 보내려고 저장했던 것이다. 박성훈이 반성하고 있다”고 추가로 입장을 밝혔다.
결국 이미지 타격을 받은 박성훈은 차기작이었던 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 하차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