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안티카페 ´일본 네티즌 소행?´
“국내 포털에서 활동하는 일본 네티즌들이 만든 것 아닐까?”
‘피겨여왕’ 김연아(19·고려대)의 안티카페가 개설되자 네티즌들이 격분하고 있다.
‘김연아 안티카페’는 국내 대표 포털사이트 카페 게시판을 통해 검색이 가능하다. 10개가 넘는 김연아 안티카페가 존재하지만 총 회원 수는 불과 100명도 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전 세계에 대한민국을 알린 ‘스포츠 외교인’ 김연아에 대한 일부 안티 네티즌들의 인신공격성 글. 김연아 안티임을 자처한 네티즌들은 김연아 사진을 게시판에 올려놓고 악플을 남기고 있다.
이들이 김연아 안티가 된 것은 단순히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위해서라는 게 대체적인 반응.
김연아 팬클럽 회원들은 안티에 대해 “상종할 가치조차 없다”며 평가절하하고 “자신들의 카페 활성화를 위해 의도적으로 이러한 짓을 하고 있는 것으로 일일이 대응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김연아 안티 까페를 만든 이들은 일본 네티즌일 것”이라며 의혹을 제기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네티즌들은 “국내 포털에서 활동하는 일본인들이 많다”면서 “이들은 번역기를 통해 한국 인터넷뉴스 게시판에 분란을 조장하고, 이웃국가(중국, 일본, 대만) 국민들의 반한감정도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했다.[데일리안 = 이충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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