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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 사진+고 송지선 트위터 글 합성...네티즌들 ´경악´


입력 2011.06.24 18:28 수정        
대성 사진에 고 송지선 아나운서 트위터 글을 합성한 게시물이 유포돼 충격을 주고있다.

‘빅뱅’ 대성이 교통사고사건과 관련해 24일 불구속 기소된 가운데, 지난달 투신자살한 고 송지선 아나운서의 생전 글에 대성의 사진을 합성한 게시물이 유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24일 오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급속도로 번진 이 악성 게시물은 송 아나운서가 생전 고통스러운 심경을 고백한 두 건의 트위터 글에 웃고있는 대성의 프로필 사진을 합성한 것으로, 여러 가지 버전으로 제작돼 보는 이들의 고개를 기웃거리게 만든다.

특히, 트위터 글 밑에는 “대성이 방금 트위터에 글을 썼다”는 거짓 설명까지 덧붙여져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경악을 금치 못하게 만들고 있다.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본인의 마음은 어떨 지 생각도 해보지 않았나”, “정도가 너무 심하다”, “게시물의 유포자를 잡아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게 대책을 세워야한다” 등의 의견을 올리며 분노를 표출했다.

한편, 대성은 지난달 31일 새벽 자신의 아우디 승용차를 몰고 가던 중 양화대교 남단에서 오토바이 운전자 현 모씨를 밟고 지나간 뒤, 정차 중이던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일으켰다.

24일 오전 경찰은 교통사고 피해자 현 모씨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를 토대로 "피해자가 대성의 차량에 치어 사망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발표한 뒤, "대성을 불구속 기소 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고 이후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받은 대성은 연예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현재까지 경찰 조사와 종교 활동을 위한 출입 외에는 외부와의 접촉을 대부분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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