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하 수석코치 사의 “조광래 감독과 행동 함께”
계약기간 7개월 남았지만 감독 경질에 책임감
7일 언론 인터뷰 통해 확고한 하차 의사 전해
조광래 감독의 경질이 거센 후폭풍을 몰고 왔다.
절차상 문제로 거센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대표팀의 엄마 노릇을 톡톡히 해온 박태하(43) 수석코치도 7일 사퇴 의사를 포명했다.
박 수석코치는 “지금과 같은 상황이 벌어진 데 수석코치의 책임이 크다”며 조광래 감독과 행동을 함께 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박 수석코치는 2010 남아공 월드컵 당시 허정무 감독을 보필하며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이라는 위업을 달성한 뒤, 조광래호에도 합류해 대표팀을 이끌어왔다. 계약기간은 내년 7월까지.
이에 따라 대표팀은 새 감독 선임과 함께 코치진 물갈이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편, 박태하 수석코치는 1991년 프로무대에 데뷔해 261경기 출전 46골 37도움을 기록한 스타플레이어 출신이다.[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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